안녕하세요
여름 댁입니다
넷플릭스에서 오랜만에 다큐영화를 보게 되었는데요.
이영화는 2016년도에 개봉되었고 현재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으며
한 시간 반이 안 되는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는 사람들이 잘 안 찾고 저 또한 지루해서 잘 손이 안 가는데요
이영화는 제가 찾아보는 영상에서 소개를 받아서
넷플릭스에 있어서
한번 보면 어떨까 하는 마음에
저녁을 먹으면서 틀었는데요
-영화 느낌
처음에는 다큐멘터리인데도 내용이 지루하지 않고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서 편안 느낌을 받았어요
하지만 한 시간 반도 안 되는 영화에서의 나오는 말들은
순간 눈을 뜨이게 했고 집중되었어요
영화를 본 뒤에도 잔잔한 여운이 계속 느껴졌어요.
-내용은 간단하게 이렇습니다.
두 남자가 미니멀리즘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강연을 하며 사람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소통하며
미니멀리즘의 본질을 서로 토론하고 깨닫고 하는 과정이에요
이과정에서 저도 깨달음이 있었기에 이 글을 쓰고 있는거겟죠?ㅎ
-잔잔한 여운을 준 이유는
아마 저 또한 아직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계속해서
이 나이쯤 되면 더 좋은 집 넓은 집 등 휴대폰도 더 좋은 신제품을 추구하며 살고 있어요
그렇다 보니 물건은 쌓이고
나중에는 옷을 고를 때 한참을 고민하게 되었어요
하지만 입는 옷은 거의 대부분 몇 가지 안되었고 그걸 입고 생활하고 일을 하는 데는 지장이 없었어요
이 다큐영화에서 말하는 내용의 본질을 생각하니깐 스치면서 지나간 것들을 되돌아보게 된 거죠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을 사고 가치 있는 사용하는 게 얼마나 꽉 찬 만족감과 행복감을 주는지도 잊고 살고 있었어요
-여기서 말해주는 건 물건을 사지 말자가 아니라
남들의 시선, 필요하지 않지만 나도 모르게 무의식적인 소비
그렇게 한 소비는 만족감이 오래가지 못하고 공허함을 채울 수 없다는 생각에 크게 공감했어요
하나를 사더라도 내가 정말 좋아하는 물건을 사면 오래 쓰고 계속 입으며
만족하는 소비를 하며 나를 더 건강하게 해주는 느낌이 들었던 적이
최근에는 거의 없었다고 생각도 들었고요.
-마지막 부분에서
'사람은 사랑하고 물건은 사용해요'라는 말이 나옵니다
그동안 본질을 보지 못하고
코앞만 보며 급하게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가치의 메시지를 주는 영화라고 생각해요
-궁극적으로
내가 집, 일, 소비 등을 위해 고민한 시간과 노력이
정말로 내가 원하는 소비를 하기 위한 시간이었나..
여러 가지 생각을 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영화를 통해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깊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기분이 참 좋았어요
본인 스스로 소비에 만족함을 느끼고 있지 않다면
한번 쉬어간다는 느낌으로 봐도 좋을 거 같아요.
누구나 물건이 아닌 자기 자신을 먼저 돌보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럼 다들 멋진 하루 보내세요~^_^